창원 폭우피해 점점 불어나…창원 버스 사고 이어 50대 남성 실종신고까지

창원 폭우피해 점점 불어나…창원 버스 사고 이어 50대 남성 실종신고까지

입력 2014-08-26 00:00
수정 2014-08-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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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버스사고. 창원 폭우피해. 진동 버스사고. 창원 71번 버스. / YTN
창원 버스사고. 창원 폭우피해. 진동 버스사고. 창원 71번 버스. / YTN


‘창원 폭우피해’ ‘창원 버스사고’

창원 폭우피해가 점점 불어나고 있다. 창원 버스사고로 1명이 숨졌고 6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산된다.

25일 오후 10시 현재 창원에는 242.5㎜의 비가 내렸다.

이날 오후 2시 50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사동교 인근 덕곡천에서 시내버스(운전사 정모·55)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다가 다리 난간에 걸렸다.

이 사고로 안모(19·여)양이 버스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러나 운전사 정씨와 다른 승객들이 실종된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사고 현장이 바다와 불과 500m 떨어진 곳이어서 실종자가 바다까지 떠내려갔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승객 숫자를 파악하기 위해 크레인을 동원해 인양한 사고 버스에서 블랙박스를 회수해 분석하고 있다.

같은 날 창원에서 배수로에 빠진 50대 남성이 실종됐다는 신고도 접수돼 경찰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마산동부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2시 40분쯤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 서광아파트 앞 배수로에서 50대 남성이 갑자기 배수로의 빠른 물살 속으로 휩쓸려 들어갔다는 하모(32)씨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26일 밝혔다.

하씨는 “귀가하던 중 불어난 물이 허리까지 찰 정도로 인도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앞서가던 50대 남성이 갑자기 인도 아래로 빠지면서 배수로의 빠른 물살 속으로 빨려 들어가 보이지 않았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창원소방서와 해경에 공조수사를 의뢰하고 배수로 출구인 봉암 앞바다 등지에서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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