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중 차를 타고 이동하던 병사가 길에 떨어뜨린 소총을 지나가던 민간인이 주워 되돌려주는 일이 일어났다.
21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8시 40분께 경기도 파주시 일대에서 훈련하던 육군 모 부대 소속 A(23) 상병이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탄창 없는 K-2 소총 한 자루를 길에 떨어뜨렸다.
총기가 없어진 사실을 알고 A 상병을 태운 차가 소총을 회수하러 돌아가는 사이에 마침 민간인 신분의 B씨가 총기를 주웠다.
B씨는 인근 부대 위병소에 총기를 갖다줬다.
그런데 B씨가 총기를 들고 이동하던 모습을 또 마침 지나가던 초등학생이 보고 사진을 찍어 아버지에게 알려주면서 경찰에 신고가 들어갔다.
총기를 건네받은 군부대에서는 총기 번호 등을 통해 A 상병 소지의 소총인 것을 확인했다.
군 관계자는 A 상병 소총의 멜빵끈이 풀어지면서 분실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훈련을 마치는 대로 관련 절차에 따라 A 상병을 징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21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8시 40분께 경기도 파주시 일대에서 훈련하던 육군 모 부대 소속 A(23) 상병이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탄창 없는 K-2 소총 한 자루를 길에 떨어뜨렸다.
총기가 없어진 사실을 알고 A 상병을 태운 차가 소총을 회수하러 돌아가는 사이에 마침 민간인 신분의 B씨가 총기를 주웠다.
B씨는 인근 부대 위병소에 총기를 갖다줬다.
그런데 B씨가 총기를 들고 이동하던 모습을 또 마침 지나가던 초등학생이 보고 사진을 찍어 아버지에게 알려주면서 경찰에 신고가 들어갔다.
총기를 건네받은 군부대에서는 총기 번호 등을 통해 A 상병 소지의 소총인 것을 확인했다.
군 관계자는 A 상병 소총의 멜빵끈이 풀어지면서 분실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훈련을 마치는 대로 관련 절차에 따라 A 상병을 징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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