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또 투신 사망

서울시 공무원 또 투신 사망

입력 2015-12-28 20:38
수정 2015-12-2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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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28일 시청 공무원이 추락해 숨졌다. 연말 인사철을 앞둔 상황에서 지난 24일에 이어 이달에만 두 번째 추락 사고가 발생하자 서울시는 뒤숭숭한 분위기다.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9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저당 인식개선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아동기 건강습관 형성의 중요성과 덜달달 원정대의 출발과 활동을 격려했다. ‘ㄹ덜 달달 원정대’는 서울시가 개발한 손목닥터 앱의 신규 기능(저당 챌린지 7.16 오픈)과 연계해, 초등학교 1~6학년 아동 100명과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당류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또래문화 조성을 위한 공공보건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어린이 문화 공연 ▲저당 OX 퀴즈 및 이벤트 ▲‘덜 달달 원정대’ 위촉장 수여, ▲기념 세레머니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300여 명의 아동·가족이 참여하여 저당 인식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당 섭취 줄이기와 같은 건강한 식습관을 어릴 때부터 실천하는 것은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작이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시민 건강권 보장과 아동기 건강 격차 예방을 위한 정책 기반 조성과 지원에 더욱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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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에서 시청공무원이 투신해 숨졌다. 24일에 이어 이달에만 두 번째 발생한 사고다. 사고가 발생한 현장 주변에 출입금지를 알리는 안전대가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28일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에서 시청공무원이 투신해 숨졌다. 24일에 이어 이달에만 두 번째 발생한 사고다. 사고가 발생한 현장 주변에 출입금지를 알리는 안전대가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오후 4시쯤 시청 7급 직원 이모(40)씨가 서소문청사 1동과 3동 사이 바닥에서 발견됐다. 청원경찰이 추락한 이씨를 발견해 119에 바로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심장이 뛰지 않았다. 이어 인근 강북삼성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청사 곳곳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이씨가 난간 비상구로 나가 돌아오지 않고 추락한 것으로 파악했다. 주변에 다른 인물 등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스스로 투신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씨는 올해 1월 7급 공채로 입사한 신입직원으로 재무과에서 급여 업무를 담당하다가 최근 물품구매와 공사 등 계약 업무로 업무 변경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대문경찰서가 이씨의 죽음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지만 수사 초기 단계여서 정확한 사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가족들에게 사고 소식을 알리고 사실관계를 자체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에도 기후환경본부 소속 6급 직원 최모(48)씨가 서소문별관에서 추락해 숨졌다. 유족들은 경찰 조사에서 최씨가 약 6개월 전 부서가 바뀐 이후 힘들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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