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늘 315명 신규 확진… 국내 확진 6만명 넘어섰다

서울 오늘 315명 신규 확진… 국내 확진 6만명 넘어섰다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12-30 22:24
수정 2020-12-3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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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발표, 30일 오후 9시 기준

서울, 전날보다 줄어도 300명대
전날 누적 5만 9773명→최소 6만명 이상
18일 오후 서울 성북구청 앞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0.12.18  연합뉴스
18일 오후 서울 성북구청 앞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0.12.18
연합뉴스
서울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가 30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315명이라고 서울시가 밝혔다. 이는 전날(365명)보다 소폭 줄어든 수치지만 여전히 300명대로 높았다. 이로써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서울 확진자만 포함해도 최소 6만명을 넘겼다.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9773명이었다.

일주일 전인 23일 수요일 같은 시간대의 323명보다 8명 적은 수치다.

서울의 29일 하루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387명이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혔다.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15일부터 29일까지 보름간 내내 300명을 넘었다.

또 지난 2일 이래 28일간 연속으로 하루 200명 이상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다.

하루 100명을 초과한 것은 지난달 18일 이래 연속 42일간이다.

서울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4명을 제외하고 383명이 지역 발생, 즉 국내 감염이었다.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에서 확진된 인원은 57명이었다.

30일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전체 집계는 다음 날인 31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31일 오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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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받는 시민들
코로나19 검사받는 시민들 28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0.12.28 연합뉴스
전날 하루 신규 확진 1050명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050명이 늘어 이틀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1045명)보다 5명 많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9773명으로 늘었다.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연일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중환자와 사망자까지 급증하고 있는 데다 최근 들어서는 동부구치소를 비롯해 교정시설의 집단발병도 확산하는 추세여서 정부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끝나는 내년 1월 3일 전에 거리두기를 다시 조정할 방침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25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최근 1주일(12.24∼30)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약 1033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1009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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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 기다리는 시민들
코로나19 검사 기다리는 시민들 29일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2020.12.2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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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의료진
분주한 의료진 28일 오전 대전 중구 부사동 한밭체육관 주차장에 추가로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침에 따라 모든 시민은 코로나19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2020.12.28/뉴스1
수도권 705명, 비수도권 320명
사망 하루새 20명 늘어 총 879명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83명, 경기 274명, 인천 48명 등 수도권이 705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49명, 충북 45명, 부산 38명, 경남 36명, 전북 32명, 충남 27명, 경북 21명, 대전 19명, 강원 17명, 울산 15명, 제주 10명, 광주 9명, 세종 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320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의 누적 확진자가 792명으로 늘었다. 특히 이 구치소에서 남부교도소로 이감된 사람 중에서도 16명이 확진돼 집단감염이 더 확산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또 충남 천안 외국인 식품판매점과 관련해 12명이 추가돼 확진자가 총 106명으로 늘었고, 전북 순창군 요양병원에서는 입소자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73명으로 증가했다.

이 밖에 경기 이천시 로젠택배 이천물류센터와 관련해서도 종사자와 가족·지인 등 총 21명이 감염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전날(16명)보다 9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9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저당 인식개선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아동기 건강습관 형성의 중요성과 덜달달 원정대의 출발과 활동을 격려했다. ‘ㄹ덜 달달 원정대’는 서울시가 개발한 손목닥터 앱의 신규 기능(저당 챌린지 7.16 오픈)과 연계해, 초등학교 1~6학년 아동 100명과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당류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또래문화 조성을 위한 공공보건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어린이 문화 공연 ▲저당 OX 퀴즈 및 이벤트 ▲‘덜 달달 원정대’ 위촉장 수여, ▲기념 세레머니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300여 명의 아동·가족이 참여하여 저당 인식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당 섭취 줄이기와 같은 건강한 식습관을 어릴 때부터 실천하는 것은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작이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시민 건강권 보장과 아동기 건강 격차 예방을 위한 정책 기반 조성과 지원에 더욱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thumbnail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 누적 87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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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가 무서운 아이들
코로나19 검사가 무서운 아이들 12일 오후 울산 울주군 범서초등학교에서 전교생, 병설유치원생, 교직원 등 800여 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 검사가 진행된 가운데 한 의료진이 우는 학생을 달래고 있다. 이날 이 학교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012.1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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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서 영국발 변이 코로나 발견 ‘정부 대책은?’ 국내에서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2명이 확인되는 등 방역 당국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일본발 입국자들이 방역 당국의 안내를 받고 있다.

정부는 이날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2건 더 확인돼 국내에서 확인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총 5건으로 늘어났다고 밝히고, 임시 선별진료소를 2주 연장, 영국발 비행기 입국 금지, 영국발 변이 코로나19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한 입국자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 추가 및 임시생활시설 예산 추가 등의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0.12.30/뉴스1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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