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파트서 고등학생 추락사…사망 전 또래와 몸싸움

제주 아파트서 고등학생 추락사…사망 전 또래와 몸싸움

이보희 기자
입력 2021-10-15 21:49
수정 2021-10-15 21: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 CCTV·휴대전화 분석 중

경찰 자료사진. 연합뉴스
경찰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주에서 고등학생이 10층 높이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제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0시쯤 제주시 노형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도내 고등학교 1학년생 A(16)군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A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과 유족에 따르면 A군은 14일 오전 6시 10분쯤 집을 나와 1시간 뒤 집 주변 놀이터에서 다른 고등학교 학생 B군과 몸 다툼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현장에는 B군과 같은 학교 재학생 2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과 A군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등을 통해 A군의 추락사와 다툼의 연관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