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지 ‘시사IN’의 주진우 기자가 최근 ‘친박 단체’로부터 내란선동 혐의로 고소를 당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내란선동 사건으로 조사받은 주진우 기자 ‘미디어몽구’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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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선동 사건으로 조사받은 주진우 기자
‘미디어몽구’ 방송화면 갈무리
지난 14일 서울 종로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으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은 주 기자는 지난 18일 경찰에 출석했다.
주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개척청년단이 김제동과 저를 내란선동죄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자유개척청년단은 주 기자와 방송인 김제동씨가 지난해 ‘촛불 정국’ 당시 각종 강연에서 한 시국발언을 모아 내란선동 혐의가 있다며 두 사람을 고소했다.
주 기자는 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황당하고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해서 조사 받을 생각이 없어서 그냥 나왔다”면서 “조사를 받다가 자리를 박차고 나왔기 때문에 재소환되거나 체포영장이 청구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주 기자는 “이게 죄가 되지 않는다는 걸 자기들도 다 알잖아. 그런데 불러다 놓고 앉아서 따지고 뭐하고. 이게 무슨 망신주기밖에 더 안되지 않나”라면서 “이건 너무 부당한 공권력이라 생각한다”고 경찰과 경찰의 수사를 지휘하는 검찰을 비판했다.(출처 : 미디어몽구 유튜브 방송화면)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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