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혁신학교 첫 종합평가…예산·교육과정 살핀다

서울 혁신학교 첫 종합평가…예산·교육과정 살핀다

입력 2014-04-03 00:00
수정 2014-04-0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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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정만료 27개교 대상…결과 관계없이 재지정 안하기로

서울시교육청이 올해로 4년차를 맞는 서울형 혁신학교 27곳에 대한 첫 종합평가에 들어간다.

시교육청은 2011년 지정된 혁신학교 27개교를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 위원회’ 평가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자율학교의 경우 매년 또는 격년으로 자체평가, 지정기간이 끝나기 6개월 전에는 위원회 평가를 거쳐야 한다는 ‘자율학교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훈령’에 따른 것이다.

평가 대상은 2011년 3월 지정된 23개교(이하 1기)와 같은 해 9월 지정된 4개교(2기)로, 이들 학교는 각각 내년 2월 말과 8월 말 지정기한이 끝난다.

1기 학교는 이달 말까지 자체평가 보고서를 내야 하며 오는 5월 7∼13일 서면평가, 같은 달 16∼23일 현장평가를 받게 된다.

2기는 올해 말까지 자체평가 보고서를 제출하고 내년 1월 6∼8일 서면평가, 같은 달 13∼16일 현장평가를 받는다.

서면평가는 자체평가 보고서와 2012∼2013학년도 예산 정산서, 2014학년도 사업계획서·예산집행계획서 등을 토대로 이뤄진다.

현장평가는 지난해 한국교육개발원(KEDI) 평가와 시교육청 감사를 받지 않은 학교 중 운영비를 많이 지원받은 학교를 상대로 이뤄진다.

현장평가를 받는 학교 수는 학교급별로 전체 학교의 20%가 선정됐다.

1기는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1개교 등 5개교, 2기는 초·중학교 각 1개교씩 2개교다.

시교육청은 이번 평가에서 ▲교육과정의 다양화·특성화 ▲교수 학습방법과 평가방법 개선 ▲교원 전문성 향상 ▲생활교육 및 위기학생 관리 개선 ▲학교문화 개선 및 업무 효율화 ▲예산 편성·집행의 효과성 ▲교사·학생·학부모의 만족도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종합평가에 대한 위원회 심의 결과는 1기는 오는 6월, 2기는 내년 2월 통보된다.

그러나 심의 결과와 상관없이 시교육청은 이미 혁신학교를 재지정하지는 않기로 결론 내려 논란이 예상된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는 “자율학교 훈령을 보면 교육감은 평가 결과에 따라 지정 연장 여부를 결정하도록 명시돼 있다”며 “이미 결론을 정해 놓은 상태에서 형식적으로 하는 종합평가를 학교가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율학교 재지정 여부는 교육감의 권한”이라며 “앞서 시교육청 감사나 KEDI에 의뢰해 시행한 평가에서 뚜렷한 효과가 없다고 판단한 만큼 추가 지정이나 재지정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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