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예비 며느리’와 맞대결” 컬링 캐나다전 주목

“감독님 ‘예비 며느리’와 맞대결” 컬링 캐나다전 주목

최선을 기자
입력 2022-02-10 18:00
수정 2022-02-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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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의 피터 갤런트 감독이 9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선수들의 훈련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2022.2.9 연합뉴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의 피터 갤런트 감독이 9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선수들의 훈련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2022.2.9 연합뉴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1차전에서 캐나다와 맞붙는 가운데 특별한 인연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 대표팀 피터 갤런트(64·캐나다) 감독의 ‘예비 며느리’가 캐나다 컬링 대표팀에서 선수로 뛰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김은정(32), 김선영(29), 김초희(26), 김경애(29), 김영미(31)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10일 오후 9시 5분(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의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캐나다와 컬링 여자부 1차전을 치른다.

팀 킴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컬링 사상 첫 메달을 은메달로 장식하며 ‘컬링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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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팀킴’ 선수들이 9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훈련을 마친 뒤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22.2.9 연합뉴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팀킴’ 선수들이 9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훈련을 마친 뒤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22.2.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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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피터 갤런트 감독의 아들 브렛 갤런트와 교제 중인 캐나다 선수 조슬린 피터먼이 9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2.2.9 연합뉴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피터 갤런트 감독의 아들 브렛 갤런트와 교제 중인 캐나다 선수 조슬린 피터먼이 9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2.2.9 연합뉴스
캐나다 대표팀에는 갤런트 감독의 아들 브렛 갤런트(32)와 약혼한 조슬린 피터먼(29)이 선수로 뛰고 있다. 브렛 갤런트도 이번 대회 남자 컬링 대표팀에 속해 있다.

갤런트 감독은 “선수들과 6년간 함께 지내 딸처럼 느껴진다”며 “아들과 예비 며느리도 이번 대회에 함께 나와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 팀과 친분이 있기 때문에 그들도 잘하기를 바란다”며 “하지만 내가 한국 팀을 가르치는 이상 우리가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브렛 갤런트는 기자들과 만나 ‘아버지와 여자 친구의 대결에서 누구를 응원할 것이냐’라는 질문에 “당연히 캐나다”라고 답하며 “두 팀 다 좋은 성적을 내기를 바라지만 내일 경기는 캐나다를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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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의 스킵 김은정이 9일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 경기를 하루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2022.2.9 뉴스1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의 스킵 김은정이 9일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 경기를 하루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2022.2.9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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