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육상] 최고령·최연소 선수 ‘31살’ 차

[대구세계육상] 최고령·최연소 선수 ‘31살’ 차

입력 2011-08-23 00:00
수정 2011-08-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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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중 최고령 선수와 최연소 선수의 나이 차는 31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작성한 이번 대회 등록 선수 1천945명의 프로필에 따르면 최고령 선수는 여자마라톤에 나서는 콜린 드 로익(47·미국)이다.

최종 엔트리에는 경보 20㎞에 출전하는 1962년생 테레사 베일(미국)이 가장 나이 많은 선수였다.

그러나 미국대표팀의 한 관계자는 23일 “베일은 대구에 오지 않았다”고 말해 드 로익이 최고령 선수가 됐다.

드 로릭은 1964년 4월13일 생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난 드 로익은 2000년 12월 미국 시민권을 획득한 이후 성조기를 가슴에 달고 각종 대회에 출전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1996년 애틀랜타·2000년 시드니올림픽 등 세 차례나 올림픽 무대를 밟았고 10,000m를 뛰다가 마라톤에 입문했다.

개인 최고기록은 1996년 세운 2시간26분35초이고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강인한 체력을 뽐내며 여전히 달린다.

올해에는 미국 25㎞ 마라톤에서 1시간31분06초를 찍어 6위를 차지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는 10,000m 선수로 출전했던 1997년 아테네 대회 이후 14년 만에 출전한다.

반면 최연소 선수는 여자 100m에 출전하는 카보타케 로메리(16·키리바티공화국)로 1995년 8월5일 생이다.

키리바티공화국은 뉴질랜드 옆 남태평양에 자리한 소국이다.

카보타케의 최고기록은 13~14초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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